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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스텔라

인물편

머피 쿠퍼

protagonist · 맥켄지 포이 / 제시카 차스테인 / 엘렌 버스틴

쿠퍼의 딸. 10살에 방에서 '유령'을 만나고 모스 부호 STAY 를 해독한다. 존 브랜드의 제자가 되어 평생 중력 방정식을 풀다가, 아버지가 시계 초침으로 보내준 양자 데이터로 결국 인류 이주의 답을 완성한다.

유령을 의심하지 않은 어린 머피

10살의 머피는 책장에서 책이 떨어지는 현상을 '유령' 으로 부르며 모스 부호와 이진법으로 해독을 시도한 어린아이다. 쿠퍼가 '과학적으로 접근하라' 며 일축한 그 직감이, 결국 책장 뒤편의 미래의 아버지를 정확히 짚고 있었다. 영화는 어린아이의 비과학적 직관을 다시 한 번 옳음의 자리에 놓는다.

아버지의 나이가 되어서야 보낸 첫 메시지

23년 동안 머피는 아버지에게 영상 메시지 한 통도 보내지 않았다. 아버지가 떠날 때와 같은 나이가 된 생일에야 처음 켠 카메라 앞에서 그녀는 '이 개자식아' 로 입을 열었다가 '이제는 돌아와 주셨으면 좋겠어요' 로 닫는다. 사랑과 분노가 같은 한 문장 안에 머무는 영화의 가장 정확한 정서.

유레카, 그리고 같은 성을 끝까지

머피는 결국 게티와 이어지지만, 마지막 장면까지 처녀 시절 성 '쿠퍼' 를 그대로 쓴다. 자라서는 아버지가 입던 칼하트 자켓과 닮은 코트를 입는다. 머피의 모든 선택이 결국 아버지에게로 향해 있었다는, 영화가 직접 말하지 않는 한 줄을 의상이 대신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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