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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프럼 어스

인물편

이디스 (Edith)

supporting · 엘렌 크로포드 (Ellen Crawford)

평소 존을 아꼈으나 그의 이야기가 시작되자 매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다. 산상수훈 이야기가 나오자 '설마 아니지?'라며 동요하고, 존이 자신이 부처의 가르침을 전하려다 예수가 되었다는 고백을 하자 신성모독이라며 울먹인다. 마지막 작별에서 영화 내 유일하게 존에게 키스한다.

산상수훈에서 무너지는 신앙

이디스는 평소에 존을 아꼈으나 그의 이야기가 시작되자 매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다. 처음에는 존이 예수가 아니라며 분명히 선을 긋다가, 존이 성경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늘어놓자 점점 흔들리기 시작하더니 산상수훈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설마 아니지?' 라며 존의 말에 심하게 동요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녀의 반응은 분노보다는 '울먹임' 이다 — 평생 쌓아온 신앙이 부정당할 때 인간이 느끼는 근원적인 공포의 표상.

마지막 키스 — 마음으로 납득한 신앙의 잔향

마지막에 독실한 기독교인 이디스가 헤어지면서 존에게 키스를 하는데, 이는 영화 내에서 유일하게 존에게 키스를 하는 인물이다. ⟦OUTSIDE: 가룟 유다가 예수를 식별하기 위해 키스했던 신약 모티프⟧ 와 겹치며, 떨어지면서 짓는 표정도 관점 포인트 — 산상수훈에 대한 반응으로 미루어 볼 때 어쩌면 존이 예수일 수도 있다는 걸 마음 속으로 납득했는지도 모른다. 가장 격렬하게 부정했던 사람이 가장 깊이 받아들인다는 영화의 마지막 아이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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